죽기전에 백록담은 한번 봐야지
아는 동생과 밥 한번 먹다가
어쩌다
백록담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산의 맛을 알게 된게 언제부터였을까요??
18년 폴란드 모르스키에오코를 도전했을 때?
아마도 19년 스위스 마테호른을 처음 봤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마테호른을 보자 폭풍 감동이... 사진도 계속 찍고, 평소 잘 하지 않던 영상통화도 지인들에게 걸고
그 때 였던 것 같습니다. 산이 주는 감동을 느꼈던게....
올 중순 제주 한달살기를 했었는데 그 때는 영실코스 어승생악만 다녀오고
백록담은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다녀왔던 이야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탐방예약하기
백록담은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로 올라 갈 수 있는데 둘다 예약이 필요합니다.
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실시간 탐방로 정보 확인 하시고 안전한 산행 되세요. <!-- 064-710-9950 -->
visithalla.jeju.go.kr
한달전에(12월 것은 11월 1일에) 예약을 진행 할 수 있고 인기 있는 날은 예매 하기 꽤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12월 5일에 등산을 약속했고 혹시나 예약 못 할까봐 11월 1일에 바로 시도했습니다 예약 당일 서버가 느리고 사이트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예약 못하는거 아니야 걱정했지만 널럴하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주중은 천천히 해도 무난하게 예약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예약 현황인데 주말은 내년1월까지 마감이고 주중은 널럴합니다.
장비예약
그냥 동네 뒷산 올라가는 옷 입고 평소신던 신발 신고 가려고했는데 아버지께서 높은 산은 다르다고 등산화에 아이젠이나 스틱 가져갈 수 있으면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다른 블로그들을 찾아보니 한라산에는 이미 눈이 왔고, 등산화 아이젠은 필수라는 이야기들이 많아 오쉐어에서 신발과 아이젠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등산용품뿐만 아니라 카메라 게임기 보드게임들 다양한것을 빌릴 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공항에서도 가까워서 오쉐어에서 빌렸습니다
신발 아이젠 해서 16000원에 빌렸습니다.
렌트카와 숙소도 같이 가는 동생이 예약해주었습니다ㅋㅋㅋ( 고마워 )
일정
당일 내려가서 한라산갔다가 당일 올라오기는 힘들 것 같아서 일요일 저녁에 내려가서 월요일 저녁에 올라오는 일정으로 준비했습니다. 원래는 관음사로 올라가서 성판악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생각했고 택시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택시비도 많이 들것 같고, 대중교통은 불편할 것 같아서 렌트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코스도 관음사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변경하였습니다. 관음사 주차장에서 성판악 주차장으로 차를 옮겨주는 서비스도 있었는데 비용이 9만원인가 그래서 바로 포기했습니다.(무슨 차 한번 옮겨주는데 비행기 값보다 비싸 ㅡㅡ)
저랑 동생이 계획한 전체 일정입니다.
김포에서 3시 비행기 출발 -> 오쉐어 장비 수령 -> 숙소로 이동(동문시장 근처) -> 짐 풀고 저녁 -> 8시쯤 렌트카 수령 -> 취침 -> 5시30분 관음사로 이동 -> 6시 등반 시작 -> 3시 하산완료 -> 오쉐어 장비 반납 -> 사우나 -> 저녁 및 자유시간 -> 렌트카 반납 -> 제주에서 8시30분 비행기 출발
코스
와이프가 성판악이 좀 덜 힘들고 관음사는 빡세기는 하지만, 올라갈때 관음사 경치가 더 좋다고 해서 관음사로 올라가서 완만한 성판악으로 내려오려고 했었습니다.
6시부터 입산이라고 되어 있는데 훨씬 전에 출발한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건 다음 등반 포스팅에서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대충 준비는 다 된 것 같고
이제 무사히 비행기만 뜨면 됩니다.
다음에는 등반 후기로 포스팅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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