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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1년 울릉도

울릉도 여행 셋째 날 - 카페울라 - 예림원

by S9kang 2021. 7. 7.

셋째 날. 휴행복한펜션에서 짐을 싸고 서쪽으로 여행을 떠날 시간입니다.

떠나기전 카페울라와 예림원에서 일정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다 가깝습니다. 차로 10분도 안걸립니다. 

송곳산 아래 어쩌면 울릉도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엄청 비싸다는) 코스모스 리조트와 카페 울라가 있습니다.

울라 = 울릉도 고릴라

아래 송곳산 빨간색 동그라미가 고릴라 모양을 닮았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전 잘 모르겠....)

그리고 동그라미 오른쪽으로 4개의 구멍이 있는데 가끔 그 사이로 달빛이 흐른다고 합니다.

일단 커피와 먹을 것을 시키고 냠냠 먹었습니다. (경치 값^^, 맛은 육지랑 똑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다 먹었으니 사진도 몇 장 찍습니다.

카페 근처에서 산딸기도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잘 읽어서 그런지 세현이가 엄청 많이 먹었습니다.

 

이제 송곳산에서 하산하고 예림원으로 출발 합니다.

평소에 꽃을 좋아하는 세현이 할머니가 엄청 좋아할 것 같은 곳인데 과연...

예림원을 올라가실 때 길 합류되면서 바로 왼쪽으로 들어가야하니 주의 하세요 (추산항 방향에서 갈 때)

 

입장료는 성인 5천원, 네이버 예약 할인은 없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세현이는 물고기들 먹이를 줄 수 있어 신났습니다.

왜 이 노래를 불렀는지 모르겠지만 카드캡터체리 노래를 열심히 부르셨습니다. 만날 수 없어 만나고 싶은데~~~

그리고 이 날은 세현이가 아니라 세순이^^

 

사진 상단의 전망대 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 놈의 코끼리 바위 엄청 찍었습니다.ㅋㅋㅋㅋ
이 날 기분이 좋은지 하라는 포즈를 다 따라 했습니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들로 꾸민 식물원이라는데 꽃 색깔도 다양하고 가볍게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보이던 두개의 뿌리가 붙어버린 연리근, 석가모니가 수행했다던 보리수 나무도 있었습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 (아마도 인공 폭포였던것 같습니다. 물을 위로 끌어다가 내려보내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예림원과 현포항

삼나물과 명이
엉겅퀴와 두릅

울릉도에서 매번 밑반찬으로 나오던 나물들도 봤습니다.

 

비싼 나무라 그런지 소나무가 그렇게 멋있었습니다. 

도심을 떠나 꽃들과 나무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실제 공간보다 더 맘이 넓어지는 그런 식물원이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도심의 비닐하우스 안의 후덥지근한 식물원이 아니고 넓은 공간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 그런 식물원이여서 더 좋았던 것같습니다.

 

예림원 방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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