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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8년 폴란드

폴란드 출장의 추억 - 5 자코파네 야간열차 므와바

by S9kang 2021. 8. 24.

폴란드 출장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래전 일을 더듬어 쓰려니 어렵네요.

탄산수를 마시고 눈내리는 산을 다시 내려갔습니다.

설경,

자코파네 랜드마크 인듯 합니다.

유럽스타일 집?ㅋㅋ
오전내내 산을 오르 내려서 배가 무척이나 고팠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식당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무슨메뉴인지 기억도 안나고, 맛도 기억이 안납니다.
스프와 볶음밥 그리고 당근 샐러드였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니 아주 맛있게 먹었을 것 같습니다.

밥을 먹고 자코파네 시내로 보이는 곳을 스윽 둘어보면 버스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뉴발 매장도 보이고

맥도날드도 있었습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크라쿠프로 ㄱㄱ

마차도 다니고 크라쿠프는 뭔가 성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밤 기차 타기전까지 시간이 남아 마사지 빠르게 받고 저녁 먹고 가려고했는데 마사지샵을 찾는데 한참 걸려 마사지만 겨우 받고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크라쿠프 역에서도 역시나 기차는 연착되었지만 옆에 저랑 같이 기차를 타는 할머니가 있어 옆에 딱 붙어 기차를 탑승하였습니다.

야간 기차에는 침실도 있었습니다. 사실 지나치면 어쩌지란 생각에 잠을 깊게 자진 못했는데 도착할 때쯤 승무원 아저씨가 깨워주셨습니다. 조금 빨리 알았더라면 푹 잠을 잤을텐데....

므와바에 도착해보니 4시가 거의 다 되었습니다.
빠르게 숙소로 돌아가서 한시간 정도 잠을 자고 일찍 공장으로 출발하여 재작업을 마친 후 10시쯤 바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수요일 비행기였는데 더 할 거 없으면 빠르게 돌아오라고 하여 급하게 월요일 비행기로 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만난 xc40, 이뻐보여서 찍었는데, 이 때가 효리네 민박에서 PPL 하던 시기였군요.

출국전 간식.

한국으로 돌아오는 동안 먹은 기내식,
이렇게 약 12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3월 아직은 겨울이 다 지나지 않은 시점에 간 것이라 그런지 날씨가 맑지 않아 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사실 앞으로 다시 폴란드에 갈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모르스키에 오코는 꼭 한번 보러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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